콜롬버스는 인도에 도착했다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신대륙이었다? 지구 둥글다는 주장의 진실과 중세 유럽의 과학 인식을 고고학 시선으로 풀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고고학이 궁금한 고고한 피린 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콜롬버스가 항해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걸 증명했다”고 배워왔습니다.
그가 도착한 곳을 인도로 착각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다고도 하죠.
하지만 이 이야기, 어디까지가 진짜일까요?
📌 콜롬버스는 정말 인도에 도착했다고 믿었을까?
콜럼버스는 서쪽으로 항해하면 인도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의 계산에는 큰 오류가 있었죠.
그는 지구의 크기를 실제보다 훨씬 작게 계산했고, 당연히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콜럼버스는 스페인 왕실의 후원을 받아 항해에 나섰고, 결국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이곳을 인도라고 착각했고, 그 결과 현지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부르게 된 거죠.
📌 지구가 둥글다는 걸 콜롬버스가 처음 주장했을까?
아니에요. 이건 오해입니다.
사실 기원전부터 이미 많은 학자들이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피타고라스(기원전 6세기): 지구가 구형이라는 사상을 최초로 제안 아리스토텔레스: 월식 시 지구 그림자의 모양으로 구형 증명 에라토스테네스: 그림자 길이로 지구 둘레를 계산 (지금과 큰 차이 없는 정확성) 심지어 중세 유럽의 학자들도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어요.
‘지구 평평설’은 일부 민간 전승일 뿐, 과학계에서는 이미 구형설이 보편적인 인식이었습니다.
📌 “중세 유럽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는 말은 어떻게 퍼졌을까?
이 오해의 근원은 19세기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이 쓴 소설에서 비롯됐습니다.
《콜럼버스 생애》라는 작품에서 그는 콜롬버스를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무지한 사람들을 설득해 위대한 항해를 떠난 영웅’으로 묘사했죠.
이 픽션은 매력적이고 대중적인 이야기였기 때문에, 마치 실제 역사처럼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었어요.
📌 콜롬버스는 어떤 의미에서 역사적인 인물일까?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걸 증명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의 항해가 신대륙 발견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잘못된 계산을 기반으로 항해했지만,
그 결과 유럽과 아메리카가 연결되는 계기를 만들었고,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교류의 시초가 되었어요.
🧠 고고한 피린의 정리 한 줄
콜럼버스는 인도에 도달했다고 믿었고,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처음 증명한 게 아니다. 그러나 그의 항해는 세계사의 흐름을 바꿨다 라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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